시드니+골드코스트의 허니문 4박 6일 후기

성격이 워낙 꼼꼼한 편이라 다른 수많은 부부들과 달리 블로그 탐독도 많이 하였고,자료도 많이 찾아보았다.
이 상품자체에 대한 엄청난 기대같은 건 하지 않았다.
우리 부부는 여행 가서 많이 보고 다닐 생각으로 간거지,편히 쉬고 호화로운 시설을 기대하진 않았다.
이제부터 간단히 요약하여 적어보겠다.

* 대한항공: 비싸지만,역시 대한항공이다.일단 한국어 서비스라 편하다.
[시드니]
- 조금 웃긴 게, 뻔히 여행 출발 전에 스케쥴표를 다 주는데도 불구하고 알고보면 가이드 맘이다.
한 여행사의 3~4커플이 같이 다니는 게 아니라 여러 여행사의 3~4커플이 조합되다보니,
각 여행사에서 받은 일정표가 조금씩 다르다.(가이드 복불복이 엄청나게 심하다는 것이다)
- 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우리나라의 모텔도 요새 많이 좋아져서 모텔 이상, 좋은 호텔 이하
좋은 시설을 바라고 온 것이 아니라면 머무는데 충분하며...
더더욱 중요한 건 저녁 늦게 들어오고 아침 일찍 나가서 자는 용도밖애 쓸게 없다.
- 일정&가이드: 가이드 본인 입으로 사흘 전인가 여행사 형님이 부탁해서 싫다고 했는데,하도 부탁해서
해준다고 말이 나왔다.정말 그런 사람이면 좋은 서비스를 해 줄 리 없지 않은가?
쇼핑시간을 달라니 계속 옷이나 인형등은 한국이 좋다하며 사지 말라하고,
결국 데려간 곳은 약 파는곳(호주 약이 좋은 건 사실이다만...)
시드니의 모습은 역시 아름다웠다.
다만,일정 외에 추가로 커플당 120불(한화,약 14만원)주고 야경투어가서 4방향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만 본 것은 너무 돈 아깝다.
[골드코스트]
- 처음에는 기존의 4커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7커플이 같이 다니게 되에 매우 짜증 났다.
이해하려하니 이해한 거지만,분명 드림리조트에서 최대 4커플 정도 다닌다고 하더니 골드코스트의
7커플은 내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건가?
2박3일동안 그나마 친해졌던 다른 3커플외에 또다른 3커플이 합류한다는 건 불편함 그 자체.
- 호텔: 크라운프라자/돈을 얼마 더 내고 소피텔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다고 사람들은 말하더라.
시드니 호텔보다 편했고 괜찮았다.
- 일정&가이드: 가이드가 전형적인 가이드의 모습인 것 같았다.
밝게 분위기도 잘 이끌어주었고 우리 편의도 많이 봐주면서 즐거운 안내를 해주었다.
골드코스트 자체가 워낙 아름답고 좋은데다가 식당도 시드니보다 훨씬 나은 곳을 선택했다.

[종합]
시드니는 자유여행 가는 사람들은 편하게 정해도 될 듯 하고, 가이드투어라면 사실 하루면 족할 듯 하다.
골드코스트는 정말 아름답고 좋은 곳이다.다음에 또 이 부근을 간다면 시드니는 가지 않고 골드코스트만
갈 것을 확신한다.
이 일정은 사실 신혼부부의 것이 아니다,커플여행 용도다.
그래도 이 일정은 가는 신혼부부라면 블로그를 꼼꼼히 보고 현실파악 뒤에 가길 권유한다.
대충 보고 환상만 잔뜩 심어가면 첫 날부터 문제가 생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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