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발리!! 최고의 조합!!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27일 홍콩경유 발리로 신행 다녀왔어요,,^^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이것 저것 정리하고 하다보니 벌써 한달도 훌쩍 넘어버렸더라구요,,

저희는 12월 26일 예식후 다음날 오전 홍콩으로 출발하여 2박 관광하구 발리에서 나머지 3박 4일의 일정을 보냈습니다.
사실 저도 신랑도 그다지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연중 최대 세일이라는 12월의 홍콩이라는 옵션이 처음에는 끌리지 않았거든요.. 사람 너무 많아서 복잡할것도 같고,,

그렇지만 쇼핑이 홍콩의 전부가 아니라는 공대성 팀장님의 강력추천을 믿고 선택한 일정이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의 여행을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연말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홍콩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결혼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전부 날려보내고
오랜만에 처음 연애하던 기분으로 돌아간것 같아서 너무너무 신나더라구요.
그리구 둘째날 갔던 홍콩 남부지역은 동남아가 아닌 지중해 도시같은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느껴져 마치 다른 나라를 온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해변가의 호텔에서 즐겼던 에프터눈 티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치만 저희 신혼여행의 주 목적지는 발리! 홍콩에서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간 후라 약간 피곤했는데, 발리의 리조트(저희는 더발레 풀빌라에 묵었어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피로감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여행 가기 전에 사진을 봤을때는 '사진을 잘 찍었겠지'라는 마음이 있던것도 사실인데,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아늑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객실이 둘이만 쓰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넓은데, 너무 포근하고 예뻐서 정말 돌아오기가 아쉬울 정도였어요^^ 특히 개인풀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넓은집 사서 꼭 풀장을 만들겠다고 결심까지 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한잔과 함께 바라본 해변은 정말 눈이 부시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는 감동이 너무 커서 아쉬울 따름이었어요,,

제 친구는 대형 여행사를 통해 발리를 다녀왔는데, 사진으로 본 객실이랑 주변 시설이 제 여행보다 훨씬 뒤떨어지더라고요.. 이름을 믿고 선택했다고 하면서 후회하는 얼굴에 꼼꼼하게 상품을 비교해보고 결정한 우리 신랑이 다시 한번 고마웠어요^^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이 많은데, 무조건 드림리조트로 추천할 예정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들 말씀하시는것처럼 얼른 돈 열심히 모아서 다시한번, 이왕이면 부모님도 모시고 다시 한번 꼭 오자는 다짐을 하게 되어서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말 예식에, 일정도 자꾸 바꾸고 결정도 망설여서 너무 힘들게한 커플이었는데 끝까지 잘 도와주신 공대성 팀장님이랑 조동연 이사님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근처에 갈일 있으면 한번 찾아갈께요,, 커피 한잔 주실수 있죠??^^

항상 건강하시고요, 사업도 번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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