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홀딱 반한 어느 커플의 신혼여행기...





발리 드우마 풀빌라 다녀왔어요~
여행후기라고 하니까 좀 거창해지내요~ 아무튼 우선 너무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3월 20일 토요일에 결혼식을 하고 바쁘게 움직여서 당일 발리로 바로 출발 했습니다.
발리로 신혼 여행지를 결정한 후 홍콩-발리로 해서 여행을 갈까 고민하다가 홍콩은 올 연말 때 따로 여행을 계획하기로 신랑과 합의(?)협박(?) 끝에 발리 직항으로 해서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나와있어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저희팀만 오붓?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처음엔 단독가이드고 해서 좋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마음 맞는 한쌍 정도 더 같이해서 관광하면 더 재미있겠더라구요...
아무튼 가이드, 신랑 그리고 저 이렇게 계속 같이 다녔어요. 아... 운전기사 아저씨도 있고요.
단둘이다보니 저희 스타일에 맞게 일정을 조절 할수 있었던 것을 더 감사하게 생각하게됐죠! ㅎㅎ
늦은 밤이지만 드우마 풀빌라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함은 샤샥~~
풀빌라 객실에 아름다운 꽃다발이 있길래 혹시~ 울 신랑이 준비 했나 내심 기대 했는데 ㅋㅋ
리조트에서 저희 부부를 위해서 준비 해 준 거더라구요~
피곤함은 뒤로 하고 옷만 살짝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풍덩했습니다.
하늘에 별도 많고..,. 사랑하는 울님도 옆에 있고.. 물도 따시고...
이렇게 발리에서의 첫날을 보냈어요~

-둘째날

아침에 요리사가 와서 요리를 해줍니다. 그 전날 가이드가 몇시가 좋겠냐고 묻거든요.. 그때 적당히 말씀하세요~
저희는 전날 밤 늦게 도착을 해서, 그래도 하루종일 늦잠을 잘 수는 없는일인지라 오전 10시쯤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빌라에서 맛사지 받으면서 휴식을 즐기기로 했거든요..
친절한 리조트 직원들이 아침식사 하는 동안 커피 및 음료도 서빙해주고...
아~~ 이래서 풀빌라 풀빌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우마 풀빌라는 무지 넓어요~ 개인 수영장도 무지 넓고 또 거실엔 주방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2층엔 객실이 2개가 더 있구요.
저녁엔 요리사가 와서 풀장옆에 캔들라이트 디너를 마련해 줍니다. 메뉴는 그 전날 선택할수 있구요...
신랑과 이런저런 진솔한 이야기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은 분위기 잡고 와인한잔 마시면서 차후 경제권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경제권 갖고 싶다고 우기다가 약간 싸늘(?)한 분위기..ㅋㅋ
가시는 분들 부디 사랑넘치는 이야기로 디너 맛있게 드시길~~~

-셋째날

어제 하루종일 빌라에서 딩굴딩굴 놀았더니 오늘 일정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본티크루즈 날입니다. 배타고 나가서 해양스포츠 하는날..
이 날은 발리에온 많은 신혼부부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각기 빌라와 가이드는 달라도 일정은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배타고 나가서 도착한 곳은 잘 모르겠구요~
아무튼 거기서 스노클링, 워터슬라이더, 바나나보트, 점심, 현지마을 관광 등을 합니다.
배를 쫌 오래타긴 하는데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재미있었어요~
빌라로 돌아오면서 초코렛 마사지도 받고... 초코렛 향이 아주 감미로운것이 손가락으로 찍어 맛보고 싶더군요.ㅋㅋ
깔끔하게 다시 꽃 단장을 하고 짐바란 씨푸드 저녁 식사를 했어요~ 어찌나 입맛에 잘 맞던지..
다른 분들 후기 읽어보면 짐바란 씨푸드가 별루라고 한걸 본거 같은데.. ㅋㅋ 내가 워낙에 잘먹어서 그건가? 암튼 바닷가 해변에 차려진 노천 식당, 칸칸마다 켜진 촛불아래서 먹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네 명의 악사 ㅋㅋ 등장합니다. 무턱대고 노래하는데 팁을 안줄수가 없어요...
어떤 한국 신혼부부는 끝까지 노래만 3곡듣고 팁을 안주고 버티든데.ㅋㅋ
울신랑 기분좋게 5달라 줍니다. 그리고 사진좀 같이 찍자고 하고 악기 연주하는 척, 노래하는척 하면서 찍었어요.. 지금도 그 사진이 젤 재밌어요.

-넷째날

벌써 한국에 가야되는 날이 되었네요~
발리로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예비부부님들! 혹시 이 글을 보시게 되면 하루, 이틀 정도 더 길게 해서 여행오세요~
저희는 너무 아쉬워서 일정을 더 연장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처리 할 일이 있어서 연장을 못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발리 현지 장소장님(?) 한테 물어보니 여기저기 볼꺼리 즐길꺼리가 무지 많더라구요~
우붓도 가보고 싶고~ 꾸따 해변 나가보니 신랑은 써핑 해보고 싶다고 난리고.ㅋㅋ
오늘은 울루와뚜 사원가서 사진도 찍고 발리 전통 춤도 보고, 가루다 공원인가 거기 무지 웅장 합니다. 발리 시내를 다니면서 발리의 특색있는 쇼핑도 해보고~ 자꾸짜구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하더라구요~
공항가기 전에도 또 마사지를 받았는데 요건 완전히 경락마사지 + 요가 수준인데요..
2시간 동안 전신맛사지 해주는데 정말 몸이 가벼워져요~

늦은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가이드 알폰 아저씨!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희가 너무 많이 괴롭힌거 같아서 죄송^^*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의 여행일정을 책임져주신 현경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경씨도 빨리 결혼해서 발리로 신혼여행 가세요~~ 알폰 아저씨가 가이드 해주신데요~ ^^

드림리조트 빠른 문의

빠른문의 남겨주시면 메일 또는 유선으로 안내드립니다.

빠른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