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9월23일에 결혼해서 바로 밤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하와이 ^^ 정말 그 곳은 축복받은 기후더라고요
주간은 약간 덥지만 야간은 선선해서 산책하기도 최고의 기후인듯합니다.
저희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다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마우섬으로 갔답니다.
마우이섬은 오하우 섬과 다르게 한적하고 정말 휴양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멋진 머스탱카를 랜트(대표님이 알아서 해주십니다.)하여, 배고픈 배를 달래러,
석양을 보며 식사 할 수 있는 '키모스'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미국이라 음식들이 약간 짜지만.. 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블랙락 비치에서 스노쿨링 중 만난 바다 거북이가 가장 인상적이네요.(오전 오후 한번씩 두번
이나 봤네요..니모도 많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수영장과 퍼블릭비치가 붙어 있어서 왔다갔다 하
기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전 피부가..새까맣게 타서... 하루 정도 잠도 못자고..고생했답니다.
(아 참고로 피부가 심하게 타면 따끔따끔 거려서 잠을 못잘수가 있는데요.. 꼭 약국 들려서 가려움과
따가움을 방지해주는 itch cream 이라던지 연고를 꼭 구입하세요... 바나나보트 알로에 진정제도 필
수고요..제 경험담입니다... )
다음날 해발 10,000피트(약 3300미터정도?)가 넘는 할레아칼라(휴화산)에서 일몰을 구경했습니다.
(제가 실수로.. 반팔티 입고 갔다가 추워서 엄청나게 고생했는데요... 꼭 긴팔티 챙겨가길 바랍니다. 서울 도봉산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제가 살면서 본 일몰중에 가장 멋있다고 손꼽을 수 있네요.. 동영상도 하나 올리고 싶지만..
사이트여건상 못올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 오하후 섬으로 돌아와 꿈에 그리던 와이키키해변도 구경하고.. 특히나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옷
도 엄청 샀네요.. 참고로 오하후 섬은 특히나 쇼핑에 특화되어있는 곳이더라고요 ~! 그렇지만 다른
볼거리도 무척 많답니다. 전 하루 차를 렌트하여 파인애플 생산지?인 DOLE 농장에서 미로도 구경하
고 나름 미션도 수행하고.. 맛있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립도 먹고 기념품도 몇 개 사서 나왔습니다.
특히나 섬 북쪽으로 가는 길에 새우트럭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하얀트럭에서 파는 새우가 맛있다 들
어서 그 곳에서 먹었는데요.. 다른 집 새우는 못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맛있더라고요 ㅠㅠ ^^ (참고
로 .. 새우트럭 쪽 주차 하시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거기 나름 주차요원? 이 있긴
한데.. 일하기 싫은 모양이더라고요 ㅎㅎ ) 그 이후에 북쪽 해변에 바다 거북이를 또 보러갔지만.. 그
날은 못봤답니다.^^
이외에 월마트도 가보고.. 좀전에 언급한 와이켈레 아울렛.. 4개의 백화점이 모여있는 알라모아나 쇼
핑센터 등 여러군대를 다니면서 관광했네요.
하와이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당하답니다. 뭐 전 신혼여행이라 아끼지않고 쓰고 왔지만 ㅎ 다음 또
간다면 ㅋ 마음먹고 가려고요 ^^
'조동연 대표님' 덕분에 좋은 신혼여행이 되어 감사드리며, 더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