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발리로 4박 6일 허니문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이드(SUDIRGA, 수디르가)가 저의 부부 이름 여섯자를 적은 종이 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는 당연히 한명의 가이드가 여러 커플을 담당할 줄 알았는데 한명의 운전기사와 한명의 가이드가 팀을 구성하여 저의 부부만 전담한더라구요.
우선 노보텔 베노아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풀빌라가 아니지만 퀸사이즈의 침대, 화장대, TV, 에어콘, 냉장고, 커피포트, 샤워실 등은 정갈하였습니다. 특히 뷔페식 조식은 다양한 메뉴로 눈이 즐거웠고, 맛도 좋아 입이 즐거웠습니다.
워터붐 코스는 우리나라의 오션월드와 비슷한 곳인데 물놀이도 재밌었고 슬라이딩 또한 스릴 넘쳤습니다. 그리고 피쉬 스파는 톡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데이크주즈 코스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스노클링, 다이빙, 카누 등 경험하면서 신났습니다. 바닷물도 깨끗하였습니다.
그 후 인도양의 멋진 저녁 노을을 감상하실 수 있는 짐바란 해변으로 이동하여 석양 감상 및 짐바란 씨푸드(랍스터포함) 석식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웨빙 마사지로 피로도 맘껏 풀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라 빌라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전날 현지 팀장이 투베드에서 쓰리베드 풀릴라도 업그레드 해주셔서 더 넓고 아늑하게 지낼수 있습니다. 예쁘게 레이스 장식으로 수놓은 침대와 넓은 욕실 그리고 모든 것이 비치된 부엌도 있었습니다. 특이 깨끗하고 깔끔한 전용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둘만의 로맨스도 즐겼습니다.
첫날은 별다른 일정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아로마 마사지도 받고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 석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우붓 전통 마을과 원숭이 힌두 사원 등을 둘러보고 웜스톤 초콜릿 스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럽스타일의 스테이크도 먹었습니다.
일정 내내 가이드인 수디르가는 한국말도 잘하고 여행 이동 중간에 발리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궁금한 점도 성실히 답변해 주었습니다.
발리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당일 예약이 많이 밀린 마사지 코스를 다음날의 마사지 코스와 변경하는 센스도 발휘하더군요.
일정 차질 없이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덕분에 더 즐거운 허니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드림리조트와의 좋은 인연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허니문이 되었고 특히 가이드인 수디르가(SUDIRGA) 덕분에 아주 특별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