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28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커플입니다.
저희는 마우이 2박 ,오아후 3박 일정으로
선택관광 포함해 거의 자유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엔 마우이는 주변에서 좋다와
심심하다 반반으로 나뉘었는데요,
저는 그래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짧은 일정이었지만 2박을 넣어 다녀왔는데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일정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정말 지금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경치와
대자연을 그냥 다니는데마다 볼 수 있구요,
해안도로라는게 아, 이정도는 되야 해안도로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홀딱 반했습니다.
특히 할레야칼라를 가던 길에 쏟아질 거 같던 별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아후는 낮보다 밤이 좋고
항상 신나는 거리가 인상적이었지만
여기가 하와인지 일본인지 한국인지 까먹을 정도로
동양인 ,특히 일본인이 너무 많은것도 있고
우리나라의 번화한 시내의 느낌 외에는
특별한 여행지라는 느낌을 받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쇼핑 많이 하실 생각이시면 가도 좋아하실 거 같긴한데
가실거면 계획을 조금 더 꼼꼼히 세우셔서 가시길 권해드리고
조금 여행지의 느낌을 받고자 하신다면
북쪽 노스쇼어 쪽 코스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아무튼 다녀오고 나니 너무너무 그립고 정말
잘 갔다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습니다.
제 담당자셨던 윤민화 과장님,
항상 귀찮은 질문에도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고,
바로바로 제가 궁금한 점을 풀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할레야 칼라 일몰,일출 고민 했는데
과장님의 별 얘기 듣고 피곤해도
일출 보러 간게 너무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카메라의 한계 때문에 못 담아 온것이 큰 한이네요.
덕분에 참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왔습니다. 감사드려요.
참 그리고,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가이드 투어보다 자유여행이 하고 싶어
여행사를 꼈지만 거의 자유 일정인 걸로 선택해서 갔거든요.
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오아후 숙소 체크인 할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시내 가이드를 잠시나마 했었는데..
정말 두분의 소중한 여행을 만드시고 싶으시면
꼭 자유여행을 하시라고 추천해 드리구 싶네요.
그리고 저희는 마우이는 좋은호텔 오아후는 위치가 좋은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요,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우이는 리조트 이용할 일이나 밤에 숙소에서 보낼일이 많기
때문에 저희는 리조트 이용하면서 정말 재밌게 보냈습니다.
오아후 같은 경우는 거의 돌아다녔기 때문에
숙소에 잠 자러 들어가는 정도여서
그렇게 비싼 숙소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시내로 이동하기 편한 위치로만 잘 잡으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현지 여행사가 있는 부분도
꼼꼼한 분들이라면 체크 하고 가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가서보니 여기서 운영하는 곳이라기 보단
현지 별도 여행사에서 나오셨는데
막상 저랑 상담하던 분도 아니고 하다보니
조금 불만이 생겨도 클레임 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좋은 기분으로 왔는데 여행 망치기 싫어
조금 참는일이 생기다 보니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드림리조트 분들은 너무 좋으셨는데 현지 별도의 여행사에서
나오신분은 확실히 책임감이 좀 없으시더라구요.
혹시 가시기 전에 체크 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이런부분 까지도 체크 하고 가셨으면 해요.
여행지에 가서 혹시나 옵션 같은 부분도
계획에 없던 거라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확실히 거절 하셔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실 거 같구요.
당연히 거절해도 되는건데로 분위기가 애매해서
거절하면서 서로 너무 불편한 상황이 되는게
저희 계획에도 없던 일이라 좀 걸리더라구요.
아예 자유일정을 하시면 저런 미묘한(현지 가서야 알수있는)
상황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정말 잘 다녀왔구요,
윤민화 과장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저희 빅아일랜드 가자고 약속하고 왔는데 꼭 과장님께 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