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낭만!! 사이판!!




안녕하세요~~ 8월 21일 사이판으로 여행다녀온 박주희입니다,,, 잊지 않으셨죠??

결혼 준비 할때는 결혼식만 끝나고나면 편해질 것 같았는데, 막상 신혼여행까지 다녀왔는데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네요,, 체험기가 늦어진데 대한 소심한 변명이에요^^

사실 처음에 박나연 주임님이 사이판 추천하실때는 반신반의 했거든요.. 요즘에는 하와이다, 발리다 하도 그런데 많이들 가는것 같아서,,음,, 왠지 좀 더 신나는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비행기 타는걸 싫어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야하고, 그치만 동남아는 그다지 내키지 않는 저희에게 사이판 만한 곳이 없다는 나연씨의 조언에 따라 사이판을 선택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동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예식 마치고 밤 비행기를 타고 간터라 좀 피곤했는데, 객실에 들어간 순간 잘 꾸며진 아늑한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정원 너머로 펼쳐진 바다가 너무 이뻤어요,, 오히려 심심한 오션뷰보다 더 멋진 풍경이랄까^^


조식도 너무 깔끔했구요, 남편이 양식을 싫어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미소된장국이랑 쌀밥이 한켠에 있는걸 보고 너무 안심했어요,, 한그릇 든든하게 먹으니 점심이랑 저녁때 다른 음식을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맘 편하게 호텔 조식을 즐겼죠,,^^

첫날 사이판 시내 관광은 잔잔한 듯 여유로운 일정이었어요,,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만세절벽에서 바다를 바라보니까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지구는 둥글구나,, 싶기도 하구요^^
동물이 안나오는다는 '정글투어'에 조금 실망할뻔 했지만, 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사이판은 너무 멋있어서 동물들은 싹 잊혀지더라구요,, 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밖에 안보일 정도로 작은 섬이라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낮에는 바삐 구경하느라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까 좀 피곤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때 나연씨가 말해준 호텔의 무료 사우나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해외에서 맛보는 사우나의 아늑함은 또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신관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신것도 너무 좋았는데, 여기에 무료 사우나까지!!

사이판에는 스콜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던데, 저희가 마나가하 섬으로 스노쿨링 가는 아침에도 빗방울이 좀 떨어졌어요,, 비오는 바다는 좀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까 해가 쨍쨍해져서 덕분에 아주 제대로 그을려서 나왔답니다,, 바다도 너무 예쁘고, 산호랑 물고기도 너무 많고,, 아~~ 아직도 눈앞에 생생한것 같네요,, 다시 가고 싶다ㅠ.ㅠ
저희가 스노쿨링을 마치고 나오는데 비가 시작하더니 저녁까지도 주룩주룩,, 그래서 덕분에 선셋바비큐를 호텔 수영장 마당에서 했는데, 빗소리와 함께 듣는 라이브 무대가 오히려 더 운치있던것 같아요,, 음식은 말할것도 없이 또!! 너무 맛있었구요,,저 완전 사이판 입맛인가봐요 ㅋㅋ

마지막날에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마사지,, 필리핀에서도 스파 받아본 적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사실 건물 외관이 좀,, 낡아서 걱정했는데,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마사지도 너무 시원하고,, 피곤했던 몸과 마음에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울 신랑이 젤로 마음에 들어했던 일정,,^^


처음에는 호텔보다는 좀 더 이국적인 분위기가 날 수 있는 리조트로 갈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좀 더 조용하고 시설이 너무 좋아서 대접받는 기분(?) 충분히 만끽하고 왔습니다,,, 샌드캐슬쇼도 완전 멋졌구요,,

사실 요새 주변에 멀리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그랬거든요,, 근데 둘다 일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최소한의 비행거리로 가자고 한건데 괜히 비행기에서 시간 낭비 하는것보다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다녀와서 집정리도 하고, 출근하기 전에 좀 쉬기도 할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신혼여행에서 이런저런 해프닝들로 다투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여유로운 듯 쉬어가면서 다양한 일정이 많아서 정말 너무 잘 놀고, 잘 쉬고 그리고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온것 같아요,, 진짜 나연주임님한테 다시한번 너무 고마운거 있죠~~


제 주변 친구들이 거의 다 결혼을 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주변 미혼남녀에게 열심히 홍보중이니 혹시라도 제가 소개했다면서 전화하거든 저한테 해주신것처럼 상담 잘해주셔야 해요~~

거의 모든 신혼부부들이 그렇듯, 1주년, 5주년 기념으로 다시 한번 여행 오자고 꼭 다짐을 받았는데,, 내년에 다시한번 여행 후기 작성할 그날까지 화이팅 하세요!

드림리조트 빠른 문의

빠른문의 남겨주시면 메일 또는 유선으로 안내드립니다.

빠른 문의하기